대전 월평동에 위치한 동천홍에 다녀온 리뷰입니다. 예전에 대전에 살때 부터 자주 다녔던 음식점인데, 이번에 대전에 갈일이 있어 동천홍에도 들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20년 전부터 알았고 매우 좋아했던 음식점인데요 이곳은 음식맛이 한결같이 변함이 없습니다. 인테리어도 예전과 똑같이 변함이 없었어요. 다만 음식의 가격과 손님이 너무너무 많아졌다는 사실이에요. 이곳은 정말 모든 음식이 다 고급스럽고 맛있지만 저는 대표적으로 탕수육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유는 동천홍만의 부드러움과 달콤하고 상큼한 소스때문인데요 탕수육이 약간 바삭한듯 하면서 고기가 매우매우 부드럽습니다. 하얗고 투명한 소스또만 매력적인데, 무심한듯 당근과 오이가 들어가 있지만 야채하나와 고기를 소스에 듬뿍 묻혀 한입가득 먹으면 과하지 않은 단맛과 상큼한 소스가 고기와 어울어져 깊은 탕수육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하나의 추천 메뉴는 사천탕면입니다. 깊고 진한맛과 하얗고 뽀얀 국물은 어른들이 정말 좋아하시는데요, 저희 엄마는 감기기운이 있으실때마다 이 동천홍의 사천탕 국물을 생각하세요. 다른 곳의 국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진함입니다. 이곳이 생각나서 저희가 살고있는 지역의 중국집들을 다니며 사천탕면을 먹어보았지만 이렇게 진하고 맛있는 집을 찾기가 어려웠어요. 갖은 재료를 우려낸 육수에 각종 야채와 굴을 듬뿍넣어주셔서 영양만점 식사입니다.
요리를 시키시면 작을 짜장면을 시키실 수 있으세요. 5000원에 작은 짜장면을 시켰는데요 갈은 고기가 듬뿍 들어있고 풍미가 깊습니다. 깊은 짜장소스의 맛과 적당히 쫄깃한 면발이 정말 감동이었어요.
단무지도 맛집입니다. ^^
음식사진과 가격이 궁금하실것 같아 메뉴판 사진 올려드립니다.
첫째 셋째 일요일은 휴무이며,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요 ! 저녁식사가 5시 10분부터 시작이 됩니다. 저희는 5시에 도착을 하였는데 10분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못들어갔어요. 많은 분들과 함께 밖에서 5시 10분까지 기다렸답니다. 워낙 인기음식점이라 대기도 많으니 피크타임에는 일찍 방문하시는게 좋아요 ! 이상 제가 직접 방문과 지불하고 식사한 동천홍 리뷰였습니다.